Freestyle

Dead Or Alive

by 조병웅 posted Jan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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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02s.jpg EXIF Viewer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5 Macintosh사진 크기1200x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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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ied.jpg EXIF Viewer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5 Macintosh사진 크기837x2265





익스트림 스포츠를 촬영을 하다보면..

피사체인 모델(라이더)은 물론..

촬영자도 위험에 처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북미 최대의 넓이 (용평의 30배)를 자랑하는 휘슬러블랙콤이지만..

매일 보는 슬로프와 파크에서 촬영하는 사진들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스키 리조트의 일반 구역에서 벗어나

이른바 "백컨트리(Backcounty)"로 나가서 촬영을 많이 합니다.

깊은 파우더를 비롯해서 Tree run과 Cliff jump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체력소모와 위험이 따름니다.

단지, 부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탄탄한 스킹실력을 자랑하는 휘슬러 패트롤도 눈사태에 쓸려 사망을 했고..

아쉽게도 간간히 스키어나 보더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얼마전에도 사진을 촬영하다가,

(대부분 절벽 끝에 메달려서 촬영을 많이 합니다.)

절벽의 눈이 무너져 내리면서, 눈에 깔렸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간혹..

"나도 저런 비싼 카메라와 장비만 있으면..

멋있는 장소에 갈 수만 있으면..

나도 외국 잡지에 나오는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수많은 아마추어들을 만나 봤습니다.




솔찍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조금 더 더하자면..

프로 라이더들과 같이 Big Mountain에서 움직일 수 있는 기본 라이딩 실력과 체력

수 많은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와 백컨트리 경험

최소한의 서바이벌 영어실력과 로컬 라이더들과의 인맥

거기에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목숨까지도 걸 수 있는 용기만 조금 더 있다면..

조금 더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