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회사에서 나눠준 도끼파(?) 그림 티셔츠 입고 출근하랍니다. ^^;

이래저래 동원되는 불쌍한 대한민국 회사원들..

오늘도 하루 꾹~ 참고.. 즐거운 주말을..

국민으로 살기는 Zonna 힘들고...

회사원으로 살기는 Z.O.T 같고...

가장으로 살기도 Mineral 같은...세상...

우리 회사는 매월 2회 주말 신제품[말이 신제품이지.. forecast 잘 못 예측후 엄청나게 만들어낸 골치덩이 신제품 증정용 샘플] 홍보 명목으로 부서별 조편성 노가다뛰고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딱 걸렸네요... ㅠ.ㅠ 언제 끝날지는 모름. -.-


* 이번주는 그나마 일요일 패달질만이 잠시 잊을수 있는 탈출구일듯 합니다.

윗 분이 저희쪽 일에 관심이 없어서 해도 성과로 인정도 받지도 못하고...
어제 하반기 업무 전략 발표하는데 뭐... 듣는둥 마는둥 하더군요.
일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_-;
발표 끝나고 나오는데 부서 사람들 다들 힘이 없더라는...

전 ㅠㅠ 사장에게 한달전에 하반기 사업 계획 열심히 설명했는데
"불가능해요!" 라고 하도 강력하게 말해서 한달간 놀고 있었거든여

근데!! 오늘 마치 그걸 원래 자기 아이디어였던 것처럼
제가 했던 이야기를 너무도 획기적인 아이디어인 것 처럼 얘기하는데
정말 두 주먹 불끈하고~~! 피가 거꿀로~~ 아 놔~

아 오늘 출석엔 제가 낄틈이 없잖아요 ㅡㅡ;; 다들 회사얘기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