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스포츠 촬영시의 예절

by 최성군 posted Feb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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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본부석/리조트의 책임자(혹은 선수)와 사전에 촬영허가를 받는다.
-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정도를 사전에 알아 둔다.
- 내가 누구이며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확인을 한다.
(명함을 보여주는 것도 편하겠지요)

2. 경기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다.
- 특히, 걸어서 활주면/어프로치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걸어가면 눈이 망가지지요)

3. 촬영보다는 선수의 안전
- 다친 선수가 있을 때, 가까이에 있으면 바로 달려가서 선수의 안전을 확보하고 확인하여 도움을 청한다.
- 위쪽에 더이상 어프로치하지 못하게 알려준다.
- 사진사로서의 윤리적인 측면입니다. 예전에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어린이를 지켜보는 독수리를 찍은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의 이야기를 잘 알 것 입니다. (그 기자는 결국에 자살을 했습니다.)

4. 서로 양보합시다.
- 좋은 촬영포인트는 촬영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미덕도 있어야 겠습니다.
- 다른 사람의 화각에 들어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광각의 경우 너무 다가가면 다른 사진사들에게 불평을 듣기도합니다. (촬영대회 가면 이 것 가지고도 엄청 싸웁니다.)

5. 초상권에 유의
- 피촬영자가 민망해 하거나 기분이 나쁠만한 사진은 가능하면 찍지 않고, 찍어도 공개하면 안됩니다.
- 들은 바로는 도촬한 사진을 갖고만 있어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예, 해수욕장에서의 도촬 촬영자)

6.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 선수에게 무리하게 연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서로가 어느정도 이해하는 선에서 해야하지만, 자칫 사진사가 선수의 실력보다 무리한 요구를 했을 경우
선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선수의 의지로만으로 자연스럽게 촬여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P.S : 또, 상업적으로 촬영하지 않기에 촬영한 사진은 선수가 요구하면 보내주는게 기본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추얼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