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야...

갠적으로는 노출/구도/화각/그외 기타 요소들 보다 가장 우선시 하는게 있다면 " 피사체 가까이 다가서자 " 입니다.

뭐 실력이 없어 그 짧은 순간에 그 많은 것들을 늘 생각은 하지만 적용하기가 참 쉽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어렵고 반면에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겨서

좋기두 하구요...

암튼, "다가서자"에 거창한 철학이나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그냥 전 뭔가 제가 찍고자 하는거 가까이 다가서

서 찍는게 좋습니다. 애써 포장하자면 피사체와의 교감(?)이라고 할까요... [ 역동적인 피사체 가까이 다가선다는게 양쪽 모두에게 쉬운 일은 아닌줄 압니다만...]

피사체와 교감이라는게... 분명 정적인 촬영에서만 해당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말 해놓구서도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


P/S : 강촌 시즌권 팔아 버렸습니다. 아흐... -.-

이제껏 별생각(?) 없이 그저 기록이라 생각하고 찍었던거 같네요...ㅠㅠ
노출/구도/화각 중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없지만..
갠적으로 구도쪽에 많이 치중하는거 같네요..

사진정리할때 핀이 맞는 사진..
그리고 구도... 노출은 어느정도 보정하는편이구요..
구도,화각 비슷한얘기아닌가요??큰의미에서...ㅎㅎ

화각을 좌우할만한 렌즈군이 없어ㅠㅠ ㅎㅎ

제가 촬영 시 중요시 하는 것은... '주제(=피사체) > 구도 > 노출' 입니다.

가장 어렵고 고민스러운게 주제인 것 같구요.
그 다음으로 신경쓰는 것은 구도와 노출입니다.

구도와 노출 다 엉망이라도 좋은 주제는 사진을 돋보이게 하더라구요.
물론 꼭 그렇다라고 할 순 없지만... ^^;

스포츠 사진이라는 가정하에....

1 순위: 좋은(멋진)장소, 그리고 빛, 위치 선정
사진가는 좋은 장소를 위해서라면 어던 곳이라도 갈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곳이 위험한 산 꼭대기이건 블랙 다이아몬드급의 슬로프이건...
생각만이 아니라 실제 갈 수 있어야겠죠?

2 순위: 피사체, 연기자...
이것도 스포츠 사진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3.포토그래퍼의 실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장비 ...

마지막으로 위의 요소들로 인해서 드러나는 주제의식

뭐...이 정도가 좋은 스포츠 사진을 위한...혹은 일반 사진도 저 조건이면 기본적으로 좋은 사진 나오겠죠...


단...인물 내면 표현 중심이라든지,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사진이라면 달라질겁니다.

저도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적어봅니다 ^^
제가 생각한 중요한 순위부터~

1. 촛점 :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는것들이 대부분인 스포츠 사진을 찍기에는 아무래도 원하는 촛점이 맞지 않았을때 낭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뷰파인더에서는 분명히 선명하게 촛점이 맞은것 같아도 파일을 열었을때 흐릿하게 나오는 사진은 정말 안타깝죠~ (장비탓? 손떨림 방지 필수?ㅎㅎ)

2. 노출 : 설경 위에서는 눈이 부셔서 실제 LCD에 보이는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정확한 노출을 잡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RAW보다는 요새 JPG로 찍다 보니 아무래도 노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3. 구도 : 구도야 말로 창조적인 사진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황금 비율 뭐지도 몰랐는데 막상 찍고 보니 1/3 지점 격자선에 걸쳐 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구도야 말로 본인의 사진스타일을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각도로 찍혀 나오면
재미가 없자나요~
서상준님께서 말씀 하신데로 저도 피사체에 좀더 다가서는 쪽으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요. ^^

마지막으로 셔터 한방 한방 누를때마다 혼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필름 사진기 들고 다닐때 한컷찍기 후달달 했었는데 말입니다~

정리 안된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