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쉽니다 잇힝

[회사 불만...]
제가 관리하는 파트에 저보다 1년 늦은 과장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그 과장과 둘이서 파트 운영 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사람때문에 요즘 괴로워 미치겠습니다.

경력은 저랑 비슷합니다. 10년 정도
근데 이 사람 일 하는 스타일이 맘에 안 들어 미치겠습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절대 일을 안(혹은 못?)합니다.
말로만 일 하려고 하고,
문서 작성해 주는 사람, 외주 제작사, 아이디어 도움 주는 사람 기타등등
리소스(인력) 소모율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자기가 맡은 일 위주로만 자신의 리소스를 할애하고
부서 공통의 일, 자신이 메인이 아닌 일에는 관심이 너무 없습니다.

이 사람 경력이 거의 웹 입니다.
웹 회사에서 부장으로 있으면서 아랫사람 관리하면서 일해 온 스타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 회사에서도 그런 스타일이 좀 나타납니다.
그러나..적은 인력 베이스로 일 하려면 직접 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그리고 웹이 아닌 디바이스 제조 회사인데, 너무 웹 때의 경험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다른 경험은 장점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만...
매번 그러니 이젠 짜증도 많이 납니다.

이런 불만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 봤는데...바뀌지가 않네요...
요즘엔 제가 보낸 메일 중 자기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메일은(그러나 부서원 공통적인 참여가 필요한)
열어보지도 않네요...

첵첵첵..
세현.. 너무 열받지마.. 더한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시켜.. 냄비에 개구리 담아서 삶듯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