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사진에 대한 고민, 스포츠에대한 고민이 생길때
묻고 의견을 듣고싶은 exfocus회원의 메신저가 거의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서 좌절합니다 ㅋㅋ
등록해주세요. 그리고 알려주세요
메신저: 네이트온 [email protected]
(저만 빼고 다 서로 등록되어 있는데 필요없다면 OTL)
갑자기 든 고민에 대해 쓰다만 글
주절주절 (암생각없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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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진은 리얼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보정도 최소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는 한도내에서만 합니다.(기껏 샤픈이나 컨트라스트(이것도 40D 사용후 픽쳐스타일 고정으로 그냥 패스, 노출 보정정도)
남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잘 찍은 사진도.
정말 보정 잘 한 사진도 보지만
이해 안되는건 정말 뽀샵질로 만들어 놓은 사진을 보면서 좋은 사진이라고 하는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 사진이 잘 못되었다고 탓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 자기 의도가 있다고 믿으니까요.
요즘 갑자기 생각하는건 .. 어떻게 보면 색감이 심심한 사진이 좋은 사진...........
익스포커스 사진은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진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요기까지 쓰려다 말았습니다 ㅜ.ㅜ)
우선 원고를 중요시 한다는 입장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진이 잘 찍혀야 한다는 것....이것은...주제의식, 노출, 색감,구도, 등등을 포함한 말 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보면...특히 판단할 시간도 없이 막 찍다보면...노치는게 분명 생깁니다.
그 부분을 보상(보정이 아니라 보상입니다)하고 싶을때 후 보정을 합니다.
저는 후보정을 많이 합니다.
거기엔 원칙이 있는데...최대한 현장에서의 느낌을 살려내고 싶다는 쪽으로 후 보정 합니다.
원고는 때때로...혹은 많이...그 느낌을 못 담을때가 많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하는 보정은 노출 보정과 계조 보정입니다.
지난 토요일 강원도에 다녀왔는데...
오랫만에 니콘으로 촬영 했습니다.(아직 못 올렸습니다)
이번 사진은 후 보정 거의 안 했습니다.
안 할만큼 만족은 아니지만...그냥 나름 현장의 거친 느낌이 살아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