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40D유저입니다.
현재 17-55IS USM, 75-300IS USM 쓰고 있습니다.
75-300IS USM이 다 좋은데 포커스속도가 너무느리고 정확하지 않아서 스포츠 사진엔 별로 인것 같아서 기변하려고 하는데
예산은 중고 아빠 살정도로 4월중에 생길것 같습니다.
근데 중고 기준으로 아빠 가격이면 형아+10-22를 구입할수 있더군요 (요즘 계속 광각도 땡깁니다.)
1. 어떤게 낫을지... 형아랑 아빠랑의 차이가 많을지요?
2. 망원에서 200, 300과의 차이는 어느정도인지요?(망원에서 200, 300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하는데 75-300에서는 좀 차이가 나 보이기도 하구요)
월요일 졸린데 쿨럭
사용해보니 애기 백통과 아빠 백통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애기 백통으로 스포츠 사진을 찍는 것에 별다른 불편이나 부족한 점은 없었는데
이따금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아웃포커싱 효과가 좀 아쉬운 듯하여 2.8 로 기변을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2.8 과 4.0 의 아웃포커싱의 차이도 눈에 뜨일만큼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인물 사진을 위한 것이었다면 차라리 만투 등의 렌즈로 가는 것이 더 나았을 듯 싶습니다.
특히나 저는 보드타면서 마운트 한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무게가 너무 무거워 형아 백통으로 갈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애기백통 시절에 Extender 2X 를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애기백통에선 AF 가 지원되질 않더군요.
더욱이 두 배의 광각의 효과 (400mm) 가 기대했던 것 만큼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400mm 도 이럴진데 200mm 와 300mm 의 차이는 더하겠지요.
AF도 안되고 화질 저하도 크고 효과도 크지 않아 결국 산지 일주일만에 장터에 내놓았습니다.
아빠백통을 살 생각이었다면 팔지 않았을테지만... ^^
활용성 면에서도 그렇고 IS 기능의 성능면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론 형아에 한표입니다.
그리고 10-22 의 경우는 직접 한번 써보신 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이 분들이 모두 10-22 에 갔다가 (여러 이유로 인해) 16-35 나 17-40 으로 기변하셨습니다.
EF 만 지원되는 카메라로 기변하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10-22 의 왜곡에 대한 불만족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렌즈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