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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하나 손에 들려있습니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진 장비이기에
그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촬영을 해야 겠지요. 요즘처럼 카메라가 널려 있는 시대에는
촬영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많이 봅니다. 길가변서 핸드폰으로도 찍고, 밥먹기 전에 맛있은
음식도 찍고, 여행가서 멋진 풍경도 찍고, 친구들끼리 기념 촬영도 하고...

이제는 사진촬영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기록성 기념촬영 혹은
생활사진들은 무수히 많은데,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찍을 까요?
무엇을 찍어야 할까요?

일상적으로 밥을 먹기 위해서 요리를 하는 경우와 요리를 취미로 혹은 직업으로 하는 경우는
뭐가 다를까요? 그렇다고, 요리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음식은 못먹는 건가요?
배부르지가 않나요?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나, 생활사진을 찍는 것이나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은 동일한
작업입니다. 즉, 무엇을 찍을까?는 솔직히 큰차이가 없습니다.

그 무엇을 어떻게 접근하고, 생각하고 어떻게 찍느냐가 바로 차이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물 자체도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심지어는 결과물은 비슷하지만, 그 행위나 의미적으로
해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피카소가 그린 추상화가 5살 짜리 어린이가 그린 그림과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자, 그럼 생활사진만 찍다가 뭔가 더 멋지고 그럴듯한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한다면 뭘 찍어야 할까요?

1. 소재의 선택

뭘 찍어야 그럴듯 하게 보일까요?

그래서, 취미로 사진을 하는 사람이건, 아니면 생활사진이건 간에 멋진 풍경, 예쁜 모델 등등을
쫒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전문 작가들도 특정 소재를 찾아 다니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들만 찍는 다고 좋은 사진은 아닙니다.

사진의 소재는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내가 앉은 자리에 있을 수 있고, 집안에도 있을 수 있고,
차 안에도 있을 수 있고, 바로 옆사람 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사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찍을 수도 있고 한가지 소재만 찍을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소재를
오랫동안 다양하게 찍어보는 것도 사진을 배우는데 좋은 방법이라고도 합니다.

단, 그 소재에서 사진사는 뭔가를 찾아내야 할 의무가 있습다.


2. 주제의 선택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찍는 것은 어찌보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는 석양을 보고도 누구는 아름답게 볼 수도 있고, 누구는 슬픔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 슬프게 석양을 보았다면. 내가 찍은 석양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슬프게 보여야 그 사진의 표현이 제대로 된 것입니다.

같은 소재를 찍더라도, 찍는 사람이 느낀것, 표현하고 싶은 것에 따라서 사진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져야 합니다.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이 없는 사진은 어찌보면 생활사진보다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사진은 그 때의 즐거운 기억이나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의미라도 있지만,
어설픈 노인의 사진이나, 골목길 사진들은 낭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하루아침에 될 수는 없겠지요.

어느날 갑자기 아주 훌륭한 예술사진을 떡하니 찍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활사진으로 찍다가, 점점 사진의 흥미를 가지게 되고, 보다 많은 기술과 표현방법들을 배우고
그러다보니 내가 느낀 것 혹은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게 되고, 그런 주장들을 보다 체계적인
작업으로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러니, 우선은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내 주위에 있는 단순한 소재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연습들을 많이 하십시요. 한가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정도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 입니다.

그래서, "사진은 많이 찍어봐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재와 주제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정하느냐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답은 없다 입니다. 한적한 바닷가를 생각하며 바다에 갔는데, 뱃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이 거기에
있어서 그러한 모습을 찍어 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놓고 하나의 소개 혹은 다양한
소재로 촬영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각각 그 과정은 다르지만, 결국에 사진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미는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찍사의 생각이 없는 사진은 껍데기 입니다. ^^;


* 참고

1)사진가의 가장 힘든 일은 다름아닌 사*진*을*찍*어*야* 된다는 것이다.-Doug Bartlow
2)아마츄어 사진가의 문제점중 하나는 사진 찍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Terence Donovan
3)애매한 컨셉에 수려한 사진 만큼 형편없는 것은 없다.-Ansel Adams
4)사진을 찍을 때 사실상 내가 하는 일은 사물에 대한 해답을 찾는 작업이다.-Wynn Bullock
5)카메라가 시인(詩人)의 머리와 눈이 되지 않는 한 좋은 사진을 기대하지 마라.-Orson Welles
6)좋은 사진은 카메라의 심도 조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심도에 의해 좌우된다.-William Albert
7)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Ansel Adams


... To be Continued.
  • ?
    박세현 2008.03.02 22:30
    좋은 글 입니다.
    많이 느꼈던 부분도 있고 그래서 공감도 되고...
  • ?
    햄토리짱 2009.10.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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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젠장 오늘은 사모님이 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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